2023년 1월 10일 화요일

다미선교회와 목사님

아는 목사님에게 들은 이야기. 


 다미선교회는 1992년 10월 28일에 지구가 종말할 걸 믿은 사이비 집단이다. 당시 한 목사님이 다미선교회에 빠져있던 청년을 만났다. 그들의 교리가 얼마나 조잡하게 성경을 왜곡했는지, 성경을 같이 보며 하나하나 설명해줬다. 청년도 이내 수긍하는 눈치였다. 청년은 눈을 감고 한참 생각에 잠겼다. 청년은 눈을 뜨고 목사님에게 말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목사님 말씀이 옳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게 더 좋습니다." 


청년은 다시 다미선교회로 돌아갔다.

2018년 읽은 책

1. 나를 사로잡은 디자인 가구 / 김영한

2. 슈독 /필나이트

3. 말이 칼이 될 때 / 홍성수

4. 일본을 금하다 / 김성민

5. 지독한 하루 / 남궁인

6. 아파트 한국사회 / 박인석

7. 나의 한국현대사 / 유시민

8. 공간사옥 / 김수근

9. 와일드가 말하는 오스카 / 오스카 와일드

10. 라틴어 수업 / 한동일

11. 새로운 금융시대 / 로버트 쉴러

12. 스마트 베타 / 김병규

13. 골목길 자본론 / 모종린

14. 게으른자를 위한 변명 / 로버트루이스스티븐슨

15. 메트릭스튜디오 / 문병로

16. 워렌버핏 바이블 / 리처드 코너스

17. 신사화의교과서

18. 이것이 공부다 / 김한

19. 직업의 지리학 / 엔리코 모레티

20. 세계경제사 / 로버트  C 엘런

21. 위즈덤 / 앤드류 저커먼

22. 도토리 / 데라다  도라히코

23. 괴물들이 사는 나라 / 모리스 샌닥

24. 유리문 안에서 / 나쓰메 소세키

25. 김현종, 한미 FTA를 말하다 / 김현종

26. 리츠 호텔만한 다이아몬드 / 스캇 피츠제럴드

27. 인구와 투자의 미래 / 홍춘욱

28. 앞으로 5년 부동산 상승장은 계속된다. / 오윤섭

29. 대한민국 부동산 7가지 질문 / 하승주

30. 분열하는 제국 / 콜린 우다드

31. 그래, 이맛에 사는 거지 / 커트 보니컷

32. 조선을 탐한 사무라이 / 이광훈

33. 아파트 인생 / 서울역사박물관

34. SOROS /조지 소로스

35. 장사의 시대 / 필립델브스브스러턴

36. 매크로 스윙 트레이딩 / 이상헌

37. 식민사학의 카르텔 / 김현구

38. 주택정책의 원칙과 쟁점 / 김수현

39. 라이프 프로젝트 / 앨런 피어슨

40. 스노볼 2 / 버핏

41. 성적 대상 / 제시카 발렌티

42. 조선 공산당 평전 / 최백준

43.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 / 로버트 고든

44. 예고된 버블 / 주닝

45. 내가 자란 서울 / 어효선

46.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피터린치

47. 빙하는 움직인다 / 송민순

48.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49.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투자의 법칙 / 영주 닐슨

50.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 이민진

51. 반미주의로 보는 한국 현대사 /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52. 싸울 기회 / 엘리자비스 워런

53.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54. 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

55. 하루키 하야오를 만나러 가다 / 무라카미 하루키

56. 피터린치의 투자 이야기 / 피터린치

57. 등려군 / 장체

58. 새로운 시장의 마법사들 / 잭 슈웨거

59. 조용한 혁명 / 성희엽

60.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 하루키

61. 3층 서기실의 암호 / 태영호

62.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 최고요

63. 5년전에 잃어버린 것 / 마스다 미리

64. 한식의 품격 / 이용재

65. 잇 코스메틱 / 이선배

66. 입시전쟁 잔혹사 / 강준만

67. 서울선언 / 김시덕

68. 원칙 / 레이 달리오

69. 양육가설 / 주디스 리치 해리스 

70. 냉면의 품격 / 이용재 

71. 경제철학의 전환  / 변양균 

72. 더푸드랩 / 제이켄지오페즈잘트

73. 국세청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세금의 진실 / 류셩현

74.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 모나시 파브라이 

75. 마녀체력 / 이영미 

76. 번역과 책의 처소들 / 조재룡 

77. 우리집 사찰음식 / 정잳거 

78. 뉴욕은 교열 중 / 매리 노리스 

79. 황금의 샘 2(개정판) / 다니얼 예긴 

80. 손석희 현상 / 강준문 

81. 천관율의 줌아웃 / 천관율 

82. 햇볕장마당법치 / 이종태 

83. 미디어 시민의 탄생 / 한윤형 

84.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 장하석 

85.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 김원영

86. 우리 기쁜 젊은 날 / 진회숙

87. 힙합 / 김봉현 

88. 신호와 소음 / 네이트 실버 

89. One summer night America, 1927 / bill Bryson 

90.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91. 일본 문화 그 셈세함의 뒷면 / 박현수 

92. 통섭과 투자 / 마이클 모무신 

93. 퇴사준비생의 런던 / 이동진 김주은 민세훈 등 

94.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기시마 이치로 

95. 2016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 젊은 작가 여러명

96.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미슐랭놈들 

97. 도시의 승리 / 에드워드 글레이저 

98. 걸그룹 경제학 / 유성운 김주영

99. 사소한 부탁 / 황현산 

100.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 주영하 

101.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 사사키 아타루

102. 대마불사 / 엔드루 로스 소킨 

103. 골드만 삭스를 신고 차이나를 걷는 여자 / 이은영 

104. 고기굽기의 기술 / 가오테 히로야스 

105. 스시의 기술 / 메구로 히데노부 

106. 황인숙이 끄집어낸 고종석의 속엣말 / 황인숙 고종석 

107.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김혼비 

108. 선비, 사무라이 사회를 관찰하다 / 박상휘 

109. 미국의 반지성주의 / 리처드 호프스태터 

110. 플랫폼 제국의 미래 / 스콧 겔러웨이 

111.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 하워드 막스 

112. 돈의 흐름으로 읽는 세계사 / 오무라 오지로 

113. 공매도 X 파일 / 데이비드 아인혼 

114. 안재홍과 평택의 항일운동 심층연구 / 민세기념사업회 

115. 시간을 달리는 여유 / 아사이 료 

116. 푸랑크푸르트 학파의 테제들 

117. 난학의 세계사 / 이종찬 

118. 초격차 / 권오현

119.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청울림

120. 환율과 연애하기 / 사카카바라 에이스케  

121. 당선,합격,계급 / 장강명

122. 깊이에의 강요 / 쥐스킨트 

123.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 엘버트 O. 허시먼 

124. 판문점체제의 기원 / 김학재 

125. 피터린치의 이기는 투자 / 피터린치 

126. 증언록 / 김종필 



2023년 1월 6일 금요일

2020년 읽은 책 정리 : 1줄 comment

 1. 러시아 혁명사 강의/박노자

- 대학생땐 참신한 시각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시대착오적이란 표현이


2. 김지욱의 IB 명장면/김지욱

- 한국어로 읽을 수 있는 좋은 자료


3. 달러 없는 세계/이하경

- 시장에서 일하는 분이 쓴 좋은 책인데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아쉬움


4.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데이비드 드레먼

- 확실하지 않으면 betting 하지 마라


5. 투자에 대한 생각/ 하워드 막스

- 메모 모음인데 너무 공자님 말씀 같은 느낌


6. 일본인 이야기 1 / 김시덕

- 이분이 일본사 최고 전문가 같다고 느끼는데 문외한에게 이해 할 수 있는 비유를 잘 쓰는 탓일 듯


7. 불황탈출 / 박상준

- 전작 ‘불황터널’ 만큼 쇼킹하지는 않은데 평타는 치는 후속작. 어쩔 수 없는 586의 한계


8. 난폭한 독서 / 금정연

- 예전에 읽다가 어려워서 던져놨다가 다시 읽으니 꿀 잼


9. 세습중산층 사회 / 조귀동

- 선진국에서 태어난 90년대생을 이해하기 위한 책. 왜 그들은 조국에게 분노하지 않는가?


10. 스노볼 / 앨리스 슈뢰더 

- 다시 읽었지만 너무 감동적. 버핏과 그의 돈 놀이 인생


11. 공간의 가치 / 박성식

- 교과서 같은 책인데, 한국 상업 부동산의 보편성과 특수성


12. 결 거침에 대하여 / 홍세화

- 홍세화 글은 너무 이상적임


13. 100배 주식 / 크리스토퍼 메이어

- 제목 빼고 다 좋은 책


14.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 김학열

- 그저 그럼


15. 내가 읽고 만난 일본 / 김윤식

- 세계에서 책 제일 많이 읽으 신 분이 일본문학을 톺아 줌


16. 2020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 2021년에도 이런식으로 나오면 난 앞으로는 안 사볼 거임 


17.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 윤석금

- 자수성가의 아이콘 윤석금 웅진회장의 회고록. 기업이 어떻게 사회 공헌의 정석 같은 느끔? 극동건설 사지 말지 .. 진짜 아쉬움을 달랠 길이 없다


18. 믿음의 사람들 / 홍정길

- 야고보서 강해


19. 환타지 없는 여행 / 전명윤

- 나는 앞으로도 여행을 비닐하우스와 일회용품으로 소비할 것이지만, 이런 찐 여행자들도 있다.


20. 이타적 인간의 출현 / 최정규

- 게임이론에 대한 책인데 쉬움. 읽어 볼 만 함


21. 부동산 폭등장이 온다 / 이현철

- 대치동에서 부동산하는 아저씨가 썼는데 역시 인사이트 중의 인사이트는 길바닥 인사이트


22. 시장의 기억 /. 이태호

- Kopsi의 역사. 한국이 워낙 저널리즘이 허약해서 이정도 책도 귀함 ㅋㅋ


23. 지금 천천히 고종을 읽는 이유/ 김용삼

- 이완용보다 고종이 몇 갑절 나쁜놈이다 이말이야.


24. 선택할 자유 / 밀튼 프리드만 

- 보수경제의 교과서이지만, 좌파도 꼭 읽고 프리드만의 질문에 답을 생각해 봐야함. 전향을 하든지


25. 김지은입니다. / 김지은

- 마음이 아프다 마음이.


26. 빅 머니 씽크 스몰 / 조엘 틸링해스트

- 올해 읽은 제일 어려운 주식책. 초보자가 읽을 게 아니다.


27. 물수 없다면 짖지도 마라 / 윤치호

- 조선인 가개붕은 한국인 가개붕과 얼마나 다른가.


28. 영원한 권력은 없다 / 김종인

- 이토록 똑똑한 분이 그래 박근혜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나 그래.


29. 부채의 늪과 악마의 유혹 사이에서 / 아데어 터너

- 민관 커리어 다 끝판왕까지 찍으신 분이 제안하는 거시경제


30. 부의 대이동 / 오건영

- 쉽고 재밌으나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책


31. 일본의 주식부자들 실전편 / 닛케이 머니

- 종목에 투자할 때는 영끌하여 투자해야 부자가 됨


32. 꿈의 주택정책을 찾아서 / 전미윤 김수현

- 지금 사단의 뿌리를 찾을 수 있음


33. 공기의 연금술 / 토머스 해이거

- 유기농 타령하지만 화학비료가 없었다면 인류는 아직도 대부분 기초 영양부족에 허덕이고 있었다. 독일 과학자들이 치트키 치던 시절 이야기


34. 아베 삼대 / 아오키 오사무

- 온건한 선대와 달리 극우로 급발진한 아베 총리의 집안 이야기.


35. 파벌 민주노동당 정파 갈등의 기원과 종말 / 정영태

- 꿀잼인데. 이건 나만 재밌을 것


36. 투자의 모험 / 스티븐 슈워츠먼

-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관심사를 먼저 파악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37. 코로나 투자 전쟁 / 정채진 등

- 이 분들 약간 아슬아슬함


38. 삼성라이징 / 재프리 케인

- 상당히 균형잡힌 시각이라고 보고, 외국인이 삼성에 이정도 쓴다는게 놀라움.


39. 정책의 배신 / 윤희숙

- 한국은 망크트리레일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40. 정념과 이해관계 / 앨버트 허시먼

- 허시먼이 원래 어렵지만 좋은 책을 쓰는 아저씬데 이건 특히 어려움.


41. 감염의 전장에서 / 토머스 헤이거

- 인류 최초의 항생제였던 설파제가 어떻게 나왔냐 이런 이야기.


42. 투자의 전설 / 앤서니 볼튼

- 피터린치가 미국의 앤서니 볼튼임


43.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강양구 등

- 이거 정념과 이해관계랑 같이 읽으면 좋은데..


44.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 / 김병민

- 과학책은 재밌음


45. 생각이 기다리는 여행 / 이동진

- 여태껏 트래블코드에서 나온 책 중에 no. 1임


46. 디즈니만이 하는 것 / 로버트 아이거

- 아들, 딸 명의로 주식을 사주고 대학 때 찾으려면 디즈니를 사줘야 하는 이유


47. 라스트 캠페인 / 서스턴 클라크

- 로버트 캐네디의 섬광과 같던 대통령 캠페인 이야기인데… 생각보다 루즈함


48. 도쿄의 밤은 빨리 찾아온다/ 고운기

- 추운 겨울날 일본 하코방에 베인 담배 냄새 같은 글


49. 튀김의 발견 / 임두원

- 과학적으로 가장 진보한 튀김의 형태는 일식 덴뿌라


50. 받아 쓰기 / 김유진

- 팔자 좋은 저자의 아이오와 생활기


51. 저글러, 땜장이, 놀이꾼 디지털 세상을 설계하다. / 지미 소니 로브 굿맨

- 20세기 최고 천재. 디지털 세상을 만든 섀넌의 전기 굳굳굳


52.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 열정이 넘쳐

- 재건축이 투자라면 재개발은 사업임


53. 인생경제학 / 스콧 갤러웨이

- 지루한 것이 섹시하다.


54. JYP 무엇을 위해 살죠 / 박진영

- 박진영의 인생질문과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ㅋㅋㅋ 엉뚱한 결말 


55.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삼호어묵

- 내가 쓴 책인 줄 알았지 뭐야.


56. 천하무적 아르뱅주의 / 신광은

- 한국 개신교의 면죄부 발행을 폭로한다.


57. 1960년을 묻다 박정희 시대 문화정치와 지성 / 권보드래 천경환

- 한국 모든 지성의 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 한글세대의 시작


58. 제법 안온한 날들 / 남궁인

- 사람들은 다 저마다의 아픔을 안고 오늘을 견딘다.


59. 죽음에 관하여 / 팀 켈러

- 크리스챤이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


60. 아파트가 어때서 / 양동신

- 나는 한겨레에서 북세션만 읽는데, 한겨레가 절대 소개 못하는 책. 이유: 반박불가


61. 밀레니얼 이코노미 / 홍춘욱

- 밀레이얼들은 어른이 생각하는 것처럼 돈을 막 쓰지 않고, 본인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돈을 못 벌고 있지 않다. 다만 자산형성이 불가능할 뿐


62. 미국 정치 연구 / 백창재

- 진짜 연구서라 어려운데 그렇다고 못 읽은 건 아니고. 세계 최고 민주주의 국가는 어떻게 돌아가고 왜 이렇게 요즘 버그를 내고 있는지.


63. 지금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 / 도메 다쿠오

- 역시 입문서 해제는 일본인들이 잘써


64. 이종욱 평전 / 데스몬드 에버리

- WHO 사무총장이었던 위인 이종욱 평전


65.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 오구라 기조

- 이기론으로 작금의 아비규환을 해석해냄


66. 일본인 이야기 2 / 김시덕

- 난학이 과대평가 되어있고, 도리어 일본 발전을 늦게 한 구석이 있음


67.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4 / 유홍준

- 이걸 안 읽고 교토에 갔던 것이 매우 아쉽


68.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오은영

- 육아의 핵심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안전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 다른 인간관계도 그러겟지만


69. 퍼스트 셀 / 아즈라 라자

- 느낌이 폴 칼라니티와 아툴 가완디를 섞어 놓은 느낌. 인도계 의사들이 다 에세이 왕인 듯

2021년 읽은 책 정리 : 1줄 comment

 1. 극단의 시대/에릭 홉스봅 

역사에서 최종적인 위기가 결국 도래했을 때 그 위기는 경제적인 것이 아니라 언제나 정치적인 것 


2. 일류국가의 길/리콴유 

포퓰리즘 시대에 한번은 전율할만한 책 


3. 다가오는 폭풍과 새로운 미국의 세기: 조지 프리드먼 

인공국가 미국의 저력


4. 제국 대학의 조센징: 정종현 

식민지란 생각보다 다층적인 개념이며, 이대남의 시험만능주의의 기원 


5. 동해 생활: 송지현 

일기를 출판을 했어;; 


6. 진짜 미국식 주식 투자 /뉴욕주민 

걍 S&P500을 사자 


7. 거대도시 서울 철도 / 전현우 

덕질을 아트에 올려놓으심. GTX 헛짓거리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한 책 


8. 초격차2 / 권오현 

초일류 기업의 초일류 경영자. 이건희가 죽어서 쓸 수 있어던 책 


9.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 / 데이비드 앱스타인 

천재란 제너럴리스트의 넓은 경험의 축적으로 삶의 끝자락에서 발현됨 


10. 이것이 공매도다 / 이관휘 

공매도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의 실증연구 


11.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 / 우라가미 구니오 

개미의 심리 사이클 


12. 일반이론 12장 / JMK

장기기대 상태. 투자자는 투자자의 기대의 평균의 기대에 투자 


13. 일인칭 단수/ 무라카미 하루키 

야하고, 구질구질하지 않고, 번역체의 생경함이 주는 무뚝뚝한 느낌. 


14. 너라는 우주를 만나 / 김경아 

생각했던 것보다 입양은 훨씬 빡센 일 


15. 디 앤서 / 뉴욕주민 

HTS에 뒤에는 이런 괴수들이 우리의 돈을 노리고 있음 


16. 금융투기의 역사 / 에드워드 챈슬러 

Devil takes the hindmost 


17. 100년후 / 조지 프리드먼 

"예측 가능성은 그 사람 혹은 그 나라가 가진 제약에서 나온다." 바지적삼 다 젖었네 


18. 이회창 회고록 / 이회창 

보수당에서 신민계의 대안으로 익혔지만, 사실 신민계의 막내였던 것 같음 


19. 노태우 회고록 / 노태우 

원래 일을 많이 한 사람은 인기가 없는 법이다. 


20. 공부란 무엇인가 / 김명민 

우리는 모두가 시궁창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 와중에서도 몇몇은 별빛을 바라볼 줄 안다. OW


21.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 필립 피셔 

경영진이 진실한 기업에 투자할 것 


22.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 이재철 

무엇이든 스스로 한다.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한다. 성인이 되기 전에 가족은 함께한다. 


23. 스토너 / 존윌리엄스 

개구린 X86감성 


24. 규칙 없음 / 리드 헤이스팅스 

인재밀도 높은 기업의 working하는 이유(또는 그렇게 하게 하는 방법) 


25. 프리드먼은 왜 헬리콤터로 돈을 뿌리자고 했을까 / 프란시스 코폴라 

중앙은행에서 MMT 같은거 하자는 주장. MMT랑 비트코인은 여전히 알쏭달쏭


26.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 는 서핑을 / 이본 쉬나드 

리무 리버럴 같지만 위대한 기업임은 부인할 수 없다 


27. IT 좀 아는 사람 / 김고명 

MAANGF이 어떻게 돈버는 지 알아보자 


28. 도쿄 산책자 / 김상중 

어디도 속하지 않은 네이티브 도쿄인의 도쿄 이야기 


29. 지혜롭게 투자한다는 것 / 버털 말킬 

다 아는 이야기였음 


30. 부족국가 대한민국 / 강준만 

이제 뭐 더 할말도 없다 


31. 태어났음의 불편함 / 에밀 시오랑 

권태의 해독제는 공포다. 병보다는 약이 세야 하므로. 


32. 도쿄기담집 / 무라카미 하루키 

딱히 재미 없음 


33. 매국노 고종 / 박종인 

분명 한번은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지만 작가가 분기탱천하다 급발진. 


34. 강방천의 관점 / 강방천 

카카오 그렇게 미시더만 2배 만드심 ;; 


35. 어린왕자 / 생떽쥐배리 고종석 

한국에서 한국어를 제일 잘하는 한국인이 번역한 어린왕자 번역 최종본 


36. 대한민국의 위험한 선택 / 이용준 

YS의 최대 뻘은 IMF가 아니라 대북정책… 개처말아먹놔서 이 사단 남 


37. 팔로우 미 / 데이비드 플랫 

크리스챤의 삶은 어려움 


38. 미국,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를 꿈꾸는가 / 리처드 맥그리거 

종전 이후 미국-일본-중국 간 거의 모든 이야기. 미국 코로나 수습하면 벌어질 얘기들 


39. 하나님의 이름은 자유입니다. / 홍정길 

자유가 제일 중요. 복음의 핵심은 자유  


40. 주택과 세금 /국세청 행정안전부 

집에 살면 이정도는 읽자 


41. 추월의 시대 / 김시우, 백승호 양승훈, 임경빈, 하현기, 한윤형 

국뽕이 다른 국뽕으로 잊혀지네 


42. 다가오는 유럽의 위기와 지정학 / 조지 프리드먼 

미국은 평화나 번영을 약속한 적이 없다. 인간은 고통이 다가오면 감지한다. 인간이 싸우는 이유는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43. 콜디스트 윈터 / 데이비드 헬버스탬 

한국전쟁에 대한 몇 안 되는 책. 미국의 시선에서 바라봤지만 맥아더의 오판으로 장진호에서 사람들 죽어 나가는 장면에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44. 제국의 기억 제국의 유산 / 이영석 

영국은 인류 최초의 강소국이었으며, 영연방의 식민지 개척은 글로벌 스탠다드 기획물에 가깝다 


45. 마법의 멀티플 / 토비아스 칼라일 

성장을 valuation factor에 추가하란 얘기 (근데 이러면 지표가 주관적이 되어버림) 


46. 보수주의 안내서 / 러셀 커크 

광신적 이념의 독단이 아니라 오랜 경험으로 검증된 일반 규칙에 의거할 때, 삶을 개선하는 정치가 가능 


47. K를 생각한다 / 임명묵 

추월의 시대만 봐도 80년대생 논객의 시대는 갔다. 보라 90년대생 임명묵이 왔도다. 


48. Invent & Wander / Jeff Bezos 

베조스가 스티브 잡스보다 걸출. (는 생각을 들게 한 책) 


49.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 박훈 

일본의 운명을 바꾼 유신 3+1걸 이야기. 유신이 자생적 자본주의 모델이 working하고 있었고, 사무라이가 전쟁을 안하니깐 애매한 신분이 되어서 공부를 개열심히 함 


50. 왜 칸트인가 / 김상환 

칸트는 자연법칙에 따르는 인과성만이 아니라 자유의지에 따르는 인과성의 가능성을 물었다. 그리고 도덕법칙이 개시하는 자유의 왕국을 향하여 인류 전체와 함께 이루어가야 할 소명 앞에서 전율한다. 


51. 슈퍼 예측 / 필립 테틀록 

예측력 높이기: 베이즈 신념, 외부관점에서 시작 내부 관점으로 보정, 포러효과에 유의 미끼바꿔치기에 유의, 정보의 업데이트 시 변동폭 조심 


52.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 유창선 

무능과 위선은 같은 개념


53. 새엄마 육아일기 / 오진영 

저자가 재혼으로 8살 짜리 아들이 생겨, 이 아들을 성인이 될 때까지 번듯하게 키워낸 이야기인데, 사랑과 가족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는 책. 따뜻한 이야기 


54. 왜 칸트인가 / 김상환 

우리 영혼의 상당부분을 칸트가 빚었고, 자유의지에 따르는 인과성에 대해 탐구 


56. 집이 언제나 이긴다 / 에이드리안 킴 

저자의 못된 말투가 끝내 마음에 걸리지만, 솔직히 문재인과 정책입안자들은 쌍욕 먹어도 부족함이 있다.  


57. 현대사 몽타주 / 이동기 

평균 한국인의 세계사 지식이 형편없는, 사실은 전무한 상황이라 정치꾼에 놀아남. 이런 책을 읽고 소양을 기를 필요가 있지 않을까 


58. 약속의 땅 / 버락오바마 

‘Yes we can’을 ‘아니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고 번역한 역자에게 박수를. 다만 전반적으로 루즈함. 오바마는 인복이 좋은 사람. 


59. 판문점 체제의 기원 / 김학재 

칸트식 보편법치 기획이 아닌 홉스식 차별 기획에 가깝고, 자유의 최전선을 원한 덜레스와 미국의 후원이 절실했던 이승만의 이해관계가 절묘히 맞아 판문점 체제가 탄생. 미래에는 뒤르켐의 비전처럼 교류와 만남, 분업이 자유로운 교류로 아노미를 해소해야 한다.


60.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원칙 1. 돈을 쓰지 마라 원칙 2. 돈을 1번 원칙을 잊지 마라 


61. 대혼란의 시대 / 아미타즈 고시 

서구권다 다른 어프로치의 환경 보고 철학 ㅋㅋㅋ 


62. 50 / 홍정욱 

생각보다 홍정욱이 갖고 있는 것이 많은데 현실을 주스 짜고 있음 


63. 크래프톤 웨이 / 이기문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사업은 못하겠다. 


64.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 / 피터 자이한 

위태로운 한국이 살 길은 친일 친미 (가카 그립습니까?) 


65. 호암자전 / 이병철 

이병철은 기업가(起業家)라기 보다 투자자 


66. 새로운 금융시대 / 로버트 쉴러 

이 세상에 은행, 투자은행, 투기꾼 등등 금융기관이 왜 필요한지 종류별로 다 설명해줌. 누가? 노벨 경제학자 수상자가. 금융권에 진출하고 싶은 대학생은 이거 보고 자소서 쓰면 됨 


67.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 / 강만수 

강만수가 2005년 야인일 때 공직생활을 회고한 책 ㅋㅋㅋ 본인이 몇 년 후에 경제수장 될지 모르고 썼기 때문에 잼남 


68.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 장하석 

지식 소매상이 아니라 지식 가락시장이 쓴 과학책. 과학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면 이걸 읽으면 될껄


69. 알렉산더 해밀턴 / 론 치노 

이거 읽는데 한 3년 걸린듯 ㅋㅋㅋ 미국 힙합의 아버지는 사실 초대 재무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턴ㅋ 무슨일이 있었 길래 당대의 전세계의 천재들은 다 미국에 모여 있었을까? 


70. 모두가 기분 나쁜 부동산 시대 / 김인규 

‘시장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세계에서 가장 멍청한 신념을 가지고 세계에서 가장 용감한 부동산 정책을 펼친 문대통령과 삼총사의 일지 


71. 김대중 옥중서신 / 김대중 

DJ가 본인이 죽을 줄 알고, 아이들에게 남긴 유서. 자유는 그리스도 구원의 핵심. 평화는 복음의 바탕 


72. 보수주의의 창시자 에드먼드 버크 / 제시 노먼 

인류 최초로 보수주의를 창시한 보수주의의 아버님의 일대기 


73. 에드먼트 버크 보수의 품격/ 버크 

프랑스 혁명 성찰 후속작 


74. 윈스턴 처철 / 강성학 

영국이 곧 처칠. you may say anything about him but he was the rightest man in the darkest hour.  


75.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 우노 시게키 

일본인들이 정리는 참 잘하는데 킥이 없어 ㅋㅋㅋ 진보주의에 비해 보수주의는 다소 모호한 개념. 변화의 수단이 없는 국가는 자신을 보존할 능력도 없다는 강력한 논증. 보수가 테제 진보는 안티테제. 영원히 그러함. 


76. 에드먼드 버크와 토머스 페인의 위대한 논쟁 / 유벌 레빈 

급진주의는 적폐와 싸움을 시작한다고 했으나 결국 인간 본성과 싸움을 하게 되는 운명 


77. 미국 정신의 종말 / 앨런 블룸 

네오콘의 바이블이라는데 내가 네오콘 인 듯 ㅋㅋㅋㅋ 


78. 전라디언의 굴레 / 조귀동 

반도의 흑인 전라디언이 받는 이중 차별. 다소 산만하다는 단점. 전라도 문제를 읽고 싶다면 본서보다 김욱교수가 2015년에 쓴 아주 낯선 상식을 추천 (조귀동은 임명묵과 함께 최근 단행본 제일 잘 쓰는 작가) 


79. K방역은 없다 / 이형기 등 

결국 한국 국가차원의 가장 큰 과제는 과학의 영역에서 정치를 어떻게 몰아 낼 것이냐 


80. 정의란 무엇인가는 틀렸다 / 이한 

롤스의 자유주의 정의 입장에서 샌델의 공동체주의 미덕 정의를 순살치킨 만드는 내용. 샌델의 주장은 오류의 수사며 그의 언어는 권리, 관용, 자유와 같은 자유주의의 핵심을 무너뜨리는 요설에 불과. 


81. 소방관의 선택 / 사브리나 코헨-해턴 

영국 소방관이 긴급상황에서 최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사전에 만든 프로토콜 


82. 쉽게 배우는 R 데이터 분석 

엑셀을 폐지하고 R을 도입하면 생산성이 3배는 올라감 


83.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 / 피터 자이한 

자이한 책은 각자도생의.. 이게 제일 재밌고, 이것도 약간 outdated된게 답답한 바이든이 셰일 빨리 capitalization해야지 에휴 


84.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 / 김동조 

김동조의 글빨이 예전보다는 무뎌진 느낌이랄까. 



우리는 국가자본주의로 가고 있다.

2024.12.13. Russell Napier 인터뷰 발췌 . 지금 봐도 놀랍네.. 번역은 번역기 시킴 ㅋ  Key takeaways  -------------------------------------- 역사적으로 30~40 년마다 통화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