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9일 토요일

Book of muscle 요약

 Men’s Heatlth에서 출판한 Ian king저 The Book of Muscle 중 앞부분 요약. 지들 말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바디빌딩 책. 나 대학때 산거라 2003년 버전이라, 20년이 흘러 뭐 이론이 변했을 수는 있겠다.

[1]Physiology
인간의 근육은 650개. 몸무게의 45% (뼈는12%)
근육의 80%는 물이고, 근섬유는 대부분 단백질
가장 강한 근육은 gluteus maximu 가장 큰 근육은 Latissitmus dorsi, 가장 작은 건 stapedius
근육의 종류는 3가지: Skeletal, Smooth, Cardiac
우리가 운동으로 의지적으로 움직여 키우는 근육은 Skeletal임.
Skeletal은 다시 Type 1(slow twitch), Type 2(fast twitch)로 구분
Type 1은 endurance, 엘리트 마라토너는 type1이 80% 구성
Type 2는 Strength Utilization 담당 다시, Type 2는 2a와 2x가 있는데, 2x는 몇초만 폭발적으로 힘을 낼 수 있고, 2a의 경우 훈련된 선수는 최대 3분 정도 힘을 낼 수 있음
꾸준히 운동을 하면 2x fiber가 2a fiber로 remake함 (성인 남성의 경우 4주 소요)
즉 운동을 많아 하는 사람은 2a가 많고, 반대는 2a가 많다.
근데 유전적으로 어떤 사람은 Type 1이 많고, 어떤사람은 Type2가 많은데, Type 1,2가 바뀌지는 않는다. 유전자 좋게 Type 2 많이 타고 난 사람은 건장하고 어깨 넓고, 운동 조금만 해도 뿜뿜.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somewhere between the extremes
Fiber는 2가지 원리를 갖고 작동 1. 움직이거나 안 움직이거나(반만 움직이는 건 없음) 2. 작은 것부터 움직임 Type1(slow twitch)부터 움직. Estrogen 나오는 운동이나, 에어로빅 같은 거 하면 망함
근육 힘의 25%를 쓰면 Type 2a 가동 40%이상 쓰면 Type 2b 가동. Highest threshold까지 힘을 밀어 붙이면, 여기서 biggest fiber를 자극하게 되는데, 재밌는 건 이미 the biggest가 더 크게 될 potential도 가장 많이 갖고 있다. 근육을 키우려면 자기가 들 수 있는 최대 무게를 계속 때려야 하는 이유.
[2] Muscle Hypertrophy (근육 비대하게 만들기)
95% 사람들은 단어 뜻도 잘 모르는데, 한 5%의 남자들은 환장함.
반댓말은 atrophy(근손실?). 부상, 영양실조, 질병, 스트레스, 약물의 오남용, 술, 혹은 맥라이언 영화 보기 등을 하면 근손실이 일어남.
Skeletal muscle은 크기와 모양이 달라도 기본 구성원리는 다 똑같음. Myofibrils라고 하는 머리카락 굵기 1/00정도 크기의 단백질 가닥 뭉치임. 그리고 각 Myofibrils는 Myosin과 Actin으로 구성. Myofibrils는 6개의 actin으로 둘러싸여있다. 그리고 corss-bridges라는 grab이 actin을 붙잡고 있음.
무거운거 들으면, 수 많은 myofibrils를 늘린다. 즉 근섬유가 커진다. 체계적이고 충실한 운동은 noticeable change을 가져온다 이거야.
운동을 꾸준히 하면, 몸이 motor units(근섬유 그룹)을 점점 많이 구동. 그래서 점점 강해지고, 더 무거운걸 들 수 있게 함. 이걸 Neural adaption이라고 함. 몸은 모든 motor unit을 무거운거 들 때 보내고 이때 근섬유를 더 크게 만듬.
4-6주간 꾸준히 운동하면 근육이 커진 걸 실감. 하지만 근육이 커지는 속도는 이때부터 급격히 떨어지게 되는데, 몸은 큰 근육을 만들거나 유지하는 걸 매우 싫어함.
왜냐면 큰 근육은 그 자체로 유지보수에 에너지가 많이 들기 때문. 그리고 자원을 최적화해야 하는 몸의 입장에서는 너가 사실은 그렇게 큰 근육이 일상생활에 필요 없고, 타자를 치거나 잔디깎이기계를 돌리는 수준만으로 근육을 유지하면 된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음. (metabolically expensive muscle). 그래서 뭐 아프거나, 부상을 당하거나, 약간만 근육 운동을 게을리 하는 틈만 주면, 바로 몸은 근육을 운동전으로 원상 복구시키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음.
[3] 호르몬
1. Testosterone
Testosterone 이 근육을 키우는 건 맞는거 같은데, 정확히 어떤 mechanism인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음. 근데 뭐 그건 운동하는 사람이 신경 쓸 건 아니고, 어떻게 테스토스테론을 높일지나 고민하자.
Steroids는 DNA에 화학적 signal을 직접 보내는데, Testosterone이 근육을 키우는 호르몬이다. 남성은 청소년기(14세)에 10배 정도 늘고 30세에 절정을 보였다고 서서히 떨어져 70세 이후에 급감한다.
Testosterone 높이는 운동법: 최대한 전신 근육을 쓰는 운동(squat, deadlift) 수행, 한번에 최소 85% 힘을 쓰는 운동, 운동 set, rep 많이, 휴식은 30-60초 정도로 짧게, 최소 2년 이상 수행
Testosterone 수치는 운동할 때 빨리 올라갔다(spike)가 빨리 떨어짐(dip). 운동을하면 일시적으로 Testosterone 수치가 올라가 지 할일 하고 쿨하게 감. (이게 나쁘다는 건 아님. 그게 원래 역할)
최소 2년 이상 상당한(serious) 운동을 수행해면 몸은 얘가 운동에 진심이구나, 하고 Testosterone 수치를 꾸준히 유지해 줌. 채식하면 Testosterone 수치 떨어지고, 고기나 잡식 권장. 포화지방이나 단일불포화지방이 Testosterone 수치를 높여준다고 알려져있음.
2. Growth Hormone (GH)
Testosterone은 strength를 키우는 호르몬이라면, GH는 몸을 구성을 돕는 호르몬. 지방을 태우고, 단백질이 근육세포 합성을 하게 함. 잠 잘 때 뇌하수체에서 뿜뿜. 적절한 시간에 잘 자는 것이 가장 중요. 운동을 집중적으로 빡세게 하는 것이 다음으로 중요.
고탄수 다이어트를 하면 GH 가 감소. 운동 후 지방을 섭취하면 GH 생성을 방해. 운동 후 최소 1시간까지 음식섭취는 단백질과 탄수화물로만 구성할 것.
3. Insulin
근육의 회복을 하게 하는 호르몬. 근육회복이 다 끝났는데 탄수화물이 남으면, 탄수화물을 태우고 지방을 저장함. 운동 전이나 아침에만 탄수화물을 먹고, 그 외의 사간에 탄수화물은 줄이는 것이 좋음.
[4] 주요 영양소 섭취
1. 단백질
Maximalist와 Minimalist가 첨예하게 대립. 너무 많이 먹으면 간과 신장을 상하게 한다는 내용부터, 뭐 의학적으로 엄밀히 입증 된 것은 아니다. 등등. 따라서 각자의 case에 맞게 먹으면 됨. 젊고 말라서 몸을 불리고 싶다면, 단백질을 많이 먹지 않는 것을 추천. 단백질은 포만감을 주고, 먹은 단백질의 20%는 단백질을 소화시키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반대로 살을 빼야 하는 입장이라면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이 같은 이유로 좋음.
자연 음식에서 얻는 단백질이 제일 좋음. 달걀이나 우유나 닭이나… 단백질 보충제는 마지못해 권장하는 것이지 가급적 자연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좋음
2. 탄수화물
에너지의 원천임. 그리고 탄수화물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논란과 연구와 어그로가 있음. 그래도 몸을 만드는 입장에서 탄수화물을 조금 먹는 것이 좋다고 봄. 왜냐면 1시간 과격한 운동을 하는데 300-500칼로리 정도가 필요한데, 이건 탄수화물로 바꾸면 75g이고 이는 겨우 Kellogg 2컵 정도의 작은 분량임. 일반적인 성인 남성이 탄수화물 아무리 적게 먹는다고 해도 에너지 쓸 만큼 탄수화물 안 먹기 어려움. 그거보다 더 먹으면, 남아돌면 살이나 찌는거 아닌가.
3. 지방
근육 만들기에서 지방은 2가지 역할을 담당.
1) Nitrogen의 보관을 도움. 단백질은 16%가 Nitrogen임. Nitrogen balance를 잘 맞춰놔야 근육이 생기고, 반대의 경우는 빠짐.
2) 지방은 Testosterone 수치를 높임. 즉 좋은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자.
자 이제 운동하러 갑시다.

2022년 2월 13일 일요일

기아와 기적의 기원, 한국경제사 1700-2010 차명수 Key takeaways

 

1. 1700년 이후의 생활수준을 보면, 두 세기 동안 생활수준이 하락했고, 식민지 조선과 한국에서 생활수준이 향상되었고, 해방 후 향상속도가 현저히 빨라졌음. 일제 식민지배 이전 개항(1879) 이후 생산성 향상이 나타났음.


2. 해방 후 소작제도가 무너지고 지주세력이 사라지자, 정부는 중등 교육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었고, 이는 고도성장기 중등교육 확산의 원동력이 됨. 중등학교 취학률이 증가하면서, 출산율이 하락하고 가족수가 줄자 저축률이 상승.


3. 1945년 해방이후 북한의 생활수준이 높고, 1970년까지 비슷하다가 20년간 북한은 마이너스 성장 한국은 한강의 기적으로 2008년에는 1인당 생산 20. 한국에서는 키 10cm 크고, 북한 정체


4. 남한에서의 공업화는 1980년대 말에 종료. 산업혁명 일단락


5. 조선 후기 생활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이유가 시장경제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인가? No


6. 조선왕조 권력층의 경제적 수탈 때문에 농민들이 투자와 기술 발전에 대한 인센티브를 잃어버렸고, 그로 인한 경제적 후퇴가 일어났는가? No 조세부담률이 3%대로 낮음. 중앙정부 약함


7. 식민지 조선에서 총독부가 일인당 생산 증가에 기여했는가? Yes


8. 자본주의 맹아론의 원전은 마오쩌뚱의 1939년 사상을 1960년대 북한이 먼저 수입하고, 한국이 수입한 개념.


9. 조선 후기 시장경제는 초라함 1. 재화와 가격의 정보량이 적음 2. 대부분 가격 정보는 쌀 3. 은화를 이용하지 않음(소액거래에 한정) 4. 지역간의 격차가 큼(arbitrage 존재)


10. 조선 후기 경영형 부농은 입증이 안됨. 오히려 소농체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증거는 차고 넘침


11. 총독부의 토지조사사업은 토지 수탈이 아니라 세수확보에 목적. 그 결과 최초의 등기제도. 신고주의에 입각


12. 일본은 제도 개혁과 사회간접 자본 건설에 상당한 자금을 쏟아 부었기 때문에 재정적자가 발생하였고, 일본 정부는 이를 메우기 위해 교부금 지급. 일본은 한일합방 처음부터 돈벌이 사업이 아닌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 목적. ‘장착 강도


13. 남의 집에 무단 침입해 청소를 해줬든 절도를 해갔든 침입죄라는 사실이 바뀌는 것이 아님. 따라서 일제가 식민지 조선에서 사실 적자를 보고, 일제의 인프라가 이후 한강의 기적에 토대가 됐든 일본의 식민지배가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님


14. 생산회계상 박정희의 정책이 한국 경제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증거는 매우 미약


15. 즉 산업정책이 제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논리나 비슷함. 도움을 주었다고 하더라도 자원 배분의 효율적 악화라는 부정적 효과를 상쇄하지 못함


16. 박정희 정부 후반으로 갈수록 정부의 시장개입은 약화되고 있었고, 1980년대 자유화 물결이 더해지며 정부의 시장개입은 약화 됨. 즉 한국의 고도성장은 정부의 강력한 시장개입이 아니라, 개입이 약화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

2022년 2월 10일 목요일

‘After all’이라는 묘한 접속사

  

킹스맨 3를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what say we end this shit as gentlemen? After all, manners maketh man.”

 

문제는 After all 1:1로 포개지는 한국어 접속사가 없다는 점이다. After all을 한영사전에서 찾으면 1번 뜻이 결국에는이라고 나오지만 실제 영어에서 결국에는으로 해석되는 경우는 별로 보지 못했다.

 

Cambridge Dictionary ‘after all’의 뜻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 despite earlier problems or doubts:

2. used to add information that shows that what you have just said is true:

 

After all이러쿵 저러쿵 해도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이다.” 정도의 말이다.

한국어로 바꿀 때 어쨌든 ~~ (역시) 이니깐로 이해하는 것이 뉘앙스를 제일 쉽게 살리는 것 같다.

 

뭔 소리냐? 다시 킹스맨 대사를 보자

“what say we end this shit as gentlemen? After all, manners maketh man.”

 

) ‘결국에는’ : 어색, 화자가 지금 하고 싶은 건 이런 말이 아니다.

우리 신사답게 이 난장판을 끝내는 것이 어때? 결국에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어쨌든 ~ 니깐

 “우리 신사답게 이 난장판을 끝내는 것이 어때? 어쨌든 매너가 사람을 만드니깐

) 한국어의 흐름 상 앞문장과 뒷문장을 바꾸면 더 자연스러워진다. 물론 문장의 순서를 바꾸는 것은 번역의 세계에서 금기다. 그냥 우리의 이해를 본다면,  

) “어쨌든 매너가 사람을 만드니, 우리 신사답게 이 난장판을 끝내는 것이 어때?”

 

이번 달 Foreign affairs에 게재된 “North Korea Is Becoming an Asset for China”에도 after all이 나온다.

 

At first glance, this may not seem like a huge deal. The rockets are not, after all, the nuclear bombs and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s (ICBMs) that North Korea has tested in the past.

 

) 여기서도 After all결국에는으로 해석하면 어색하다.

언뜻 보기에 이건 별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결국에는 이 로켓들은 북한이 과거에 실험한 핵무기나 ICBM이 아니다.”

 

)“어쨌든 ~ 니깐로 해석하면 이해가 편하다.

언뜻 보기에 이건 별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어쨌든 이 로켓들은 북한이 과거에 실험한 핵무기나 ICBM은 아니니깐.

 

) 한국어스럽게 아예 문장의 순서를 바꾸면

어쨌든 이 로켓들은 북한이 과거에 실험한 핵무기나 ICBM이 아니니깐, 언뜻 보면 별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우리는 국가자본주의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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