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는데 ...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다는 말을 상투적으로 하는데, 불확실성, 빠른 변화, 혁신, Obsolete Knowledge... 


 세상은 원래 빠릴 변했고, 과연 요즘의 변화폭이 그렇게 큰지 모르겠다. 


 세상에서 처음 비행기를 발명한 사람과, 비행기를 타고 대서양을 처음 횡단한 사람, 그리고 처음 달표면에 착륙한 사람은 같은 시대에 살았다. 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1960년대 미국 영화를 보면, 핸드폰과 flat TV만 없을 뿐 생각보다 지금과 모습이 다르지 않다. 


 1,2차 산업혁명은 말 그대로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혁명이었고, 3차 산업혁명(정보화)를 동일 선상에서 산업혁명으로 볼 수 있는지도 미지수다. (생산성의 측면에서) 


 1,2차 산업혁명에는 전기가 세상에 나왔고, 비행기가 나왔고, 대량생산한 자동차를 보통 사람들이 타고 다녔고, 말을 타고 다니던 귀족들이 내연기관을 탔다. 


 과연 작금의 모바일, 메타버스 같은 변화에 혁명이라는 단어가 어울리기는 한지, 바꿔말해 지금의 불확실성과 변화가 정말 '혁명'이라는 단어씩이나 쓸 호들갑인지 잘 모르겠다. 


 아예 없던 무언가가 나와서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늘려야 한다. 자동차가 세상에 나오는 것이 혁명이지, 자동차의 에너지원이 석유에서 전기로 바뀐다는 것은 개선에 불과하다. 


 그런점에서.. 바이오가 갈길이 멀고, 데이터 사이언스로 만드는 자율주행? 자율주행이 정말 철도를 죽이는 날이 온다면, 그때 다시 얘기해볼 수 있을 것.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우리는 국가자본주의로 가고 있다.

2024.12.13. Russell Napier 인터뷰 발췌 . 지금 봐도 놀랍네.. 번역은 번역기 시킴 ㅋ  Key takeaways  -------------------------------------- 역사적으로 30~40 년마다 통화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