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bsec.com/go.able?linkcd=s040203010000
케인즈가 1930년에 예언한 손자들 세상은 다음과 같다.
1. (생산성이 8배나 늘어서) 주당 노동시간이 ‘15시간’에 불과한 세상
2. 경제적 문제는 해결되고, 관심이 ‘즐거움, 아름다움’에만 집중되는 세상
3. 화폐를 소유물로 사랑하는 정신병이 사라지고, ‘선한 것’에 주목하는 세상
부자들은 해외여행, 콘서트, 골프 등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럴만한 금전적 여유가 없다. 따라서 이들은 저렴하면서도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대상에 집착하게 될 것인데, 온라인 콘텐츠, 온라인 콘서트, 게임 등이 그것이 될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가장 오래 지니고 머물 수 있는 것이 플랫폼이 되며, 다른 기능들은 플랫폼에 흡수된다는 ‘플랫폼의 법칙’에도 잘 맞아 떨어진다. 휴대폰 (애플)이나 자동차 (테슬라)가 다른 여타 기능을 흡수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들이 항상 지니고 다니는 물건이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원래 ‘재미를 위해’ 게임 공간에 있던 사람들이 모임을 하고 일상을 나누는 법이지, 모임을 갖기 위해 다른 플랫폼에 다시 접속하진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고, 즐기고,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상 게임이 제2의 현실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나오는 메타버스의 모습과 거의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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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케인즈 글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몇 페이지 되지도 않는다.
http://www.econ.yale.edu/smith/econ116a/keynes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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