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리드먼과 리콴유의 이야기를 비교해보자.
우선 둘다 1) 중국의 과거 30년과 같은 성장은 불가능 하고 2) 미국과는 게임이 되지 않으며 3) 10년 내 중국은 변화할 수 밖에 없을 듯
차이가 있다면, 프리드먼은 중국이 망테크를 탈 것으로, 리콴유는 중국이 미국한테 잘 굴복하고 수습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지 프리드먼 ‘100년 후’
중국이 10년내 한계에 부딪히며 다음 phase로 이동, 즉 미국의 맞수가 되기보다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견제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 중국은 10년내 내륙/해안 지역 1949년 이전처럼 분리될 간능성이 높음
[Reasoning]
1. 지정학적 한계(외부세계에서 고립)로 확장성 떨어짐: 서쪽 내륙통행불가 지역 & 동쪽 좁은 해안
2. 해군력 부족: 중국은 세계적 수준의 해군 보유 경험 없음
3. 중국의 근본적 불안(Dilemma), 해안 vs. 내륙 지방 빈부격차
- 마오저뚱: 1949년 공산당 집권, 문호를 닫고 내륙/해안 평등 추구 (but 경제 파탄)
- 덩사오핑의 도박: 국경을 열고 무역 시작 (내부갈등 심화)
- 21세기 지역 균등화 발전 ; 부실채무 심화 (GDP 1/3 수준)
- cf. 1980년대 일본의 빠른 성장: 일본의 은행 시스템 덕분 (중국은 일본 model의 확대 변종에 불과함)
. 인위적으로 낮은 이율 + 높은 저축률(국민의 희생): 경쟁력 떨어진 기업들의 악성부채 심각, 높은 수출로도 상쇄하지 못할 만큼의 부채수준이 오자 은행들이 붕괴
. 좀비기업을 퇴출 시키지 않고 각종 구제수단을 통해서 고통을 연기
. 1990년 일본의 악성부채는 GDP의 20% (중국은 30%)
리콴유가 바라본 중국 ‘리콴유가 말하다.’
중국의 지도자들의 Global #1 꿈
-중국의 소득과 구매력 향상: 13억 인구 시장에 진입 거부함으로써 간단한 경제 제재 가능
-중화: 식민지 이전 중국인의 머릿속 중국과 다른 나라 (왕과 신하의 관계) 조공을 받는다
-강대국이 된 중국이 1945년 이후 미국처럼 동남아를 우호적으로 대하지는 않을 것
(예: 4세기 부루나이 술탄은 중국 황제에 조공을 바침)
-중국은 독일/일본처럼 미국에 위협적으로 보여 붕괴되지는 않을 것, 러시아처럼 미국과 군비 경쟁으로 몰락하지도 않을 것 (이미 중국 지도자들이 역사에서 배움)
-향후 40-50년간 미국에 고개를 숙이고 평화로운 부상 준비
-중국은 동남아는 물론 한국/일본도 강한 힘으로 중국중심의 경제에 편입시킬 것
중국의 장애물
-문화, 언어, 해외 인재 유치 능력, 거버넌스 문제로 한계가 있음
-중국 GDP는 결국 미국을 따라잡기는 할 것
-하지만 미국의 창의력은 따라잡지 못함
-2030년 국민의 70%-75%가 도시에 살게 되는데, 현재의 방식(감시, 회유)으로 도시민을 통제할 수 있을까?
중국지도자들은 현재까지의 경제성장이 지속 불가능 할 것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정해야.
중국은 미국의 혁신을 배우는 것이 중요, 안보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아직 미국과 부딪히는 것은 무익
중국은 결국 동아시아의 대부분의 나라의 최대 수출입국으로 등극
중국이 100년내에 군사/경제적으로 미국을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
중국의 민주화는 불가능; 1인 1표 다당제 민주주의를 도입하면 1920-30년대 군벌의 발호처럼 분열/붕괴 두려움
[최근 프리드먼 interview]
“美-中, 말싸움선 동등해 보이지만… 실제 파워는 美가 中 압도”
1. 미국>>>>>>> 중국 (미국은 특별한 조치 안 취하고있으며, 중국 항구 봉쇄, 무역종료하면 중국 바로 붕괴)
2. QUAD는 꽤 잘 될 듯
3. 중국-러시아 밀월은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게 적어서 관계 성립이 어려움
4. 북한은 핵무장을 해도 실제로 사용하진 못하기 때문에, 지금의 안정적?(어쨌든 전쟁은 안 터지는) 현재 동북아 질서는 지속 가능
5. 코로나19, 인종주의와 사회 분열 등 최근 미국이 쇠퇴를 뜻하지는 않음. 도리어 워낙 초강대국이다보니 그런 치부를 드러내고 마음대로 행동해도 되는 여유가 있는 것. 딴 나라들이 미국 어떻게 생각하는지 별로 신경 안 씀
6. 미국은 중국과 무역을 해도 미국말만 잘 들으면 한국은 계속 번영. 하지만 한국 미국 없이 번영하기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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