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0일 수요일

이재철 목사와 그의 아들들

[출처: 중앙일보] 알고보니 아빠가 이재철…목사 아들 ‘30호가수’의 인생 비밀


이재철 목사님이 아들을 4명 키웠다. 겉으로 보기에도 남부럽지 않게 4명을 키웠지만, 실제 내면적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기사를 정리했다. (사실 이승윤이라는 가수가 누군지를 몰랐다.) 


이재철 목사님은 승낙했습니다. 대신 조건을 달았습니다. “1년 뒤에는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 승국도 동의를 했습니다. 그렇게 1년간 영국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자 영국 학교에서 다시 제안을 했습니다. “승국이가 졸업할 때까지 우리 학교에서 계속 공부하게 해달라. 학비를 비롯해 필요한 모든 경비를 학교에서 제공하겠다. 그리고 우리가 책임지고 옥스퍼드 대학에 보내겠다.”    

“제안은 감사한데, 우리 집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거절했습니다.


레알 대단. 이거 거절할 부모 우리나라에서 몇이나 될까? 정말 비범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조모씨 등 꿘들의 대척점에 있는 분이 이런 분 아닌가.)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걸어갈 때는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이 더 중요할 거라 봅니다.”  

 

우리 엄마도 내가 중학교때 유학보내 달라고 했는데, 20살 전까지는 가족과 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그 이후는 맘대로 하라고 했는데, 나이먹고는 실력이 없어서 못감. ㅠㅠ 

ㅋㅋ 오은영 박사도 결국 육아의 목적은 스스로 독립된 인격체를 만들어 내는 거라고 했고, 가정에서 스스로 인생을 꾸려가는 능력을 배양해주는 것이 중요한건 알겠는데 ㅋㅋ 하아.. 나는 애들한테 무엇을 배양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총론을 이루기 위한 네 가지 각론이 있습니다. 첫째 자립한다. 무엇을 하든지 스스로 한다. 설령 실수를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래야지 나중에 남을 돕는 사람이 되지, 자립하지 못하면 평생 누군가에게 기생하는 사람이 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모든 걸 스스로 결정하게 했습니다. 둘째는 예의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최우선은 예의다. 너희도 예의를 갖추지 않는 사람은 싫지 않으냐. 예의를 갖추는 사람이 돼야 한다. 셋째는 정리정돈이다. 내가 거쳐간 자리를 다른 사람이 치우게 해선 안 된다. 마지막 넷째는 내가 무엇을 하든 누군가를 위한 봉사 혹은 섬김이어야 한다.”


이건 육아를 떠나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아도 될 법한 이야기다. 


1. 무엇이든 스스로 한다.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한다. 

2. 모든 인간관계에서 타인을 예의를 다해 대한다. 

3. 정리정돈이다. 내가 거쳐간 자리를 남이 치우게 해서는 안된다. 

4. 무엇을 하든 누군가를 위한 봉사 혹은 섬김이 있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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