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21세기 국제정치와 투키디데스 (warrior politics) - 로버트 D. 카플란

 

 

저자: 로버트 카플란

해외 특파원으로 25년간 아프리카, 아랍, 발칸 등 분쟁지역 탐사 기자.

 

홉스 최고의 미덕은 어울릴 수 있는 사람들과는 어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는 담을 쌓는 것이다.”

 

국제사회에는 리바이어던이 존재하지 않음.

 

국제질서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으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고대 국가들의 전례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음 (기원전 3000년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 도시국가들, 기원전 321년 찬드라굽타 마우리아가 인도 북동부에 건설한 제국, 로마 제국의 통치반식, 춘추 전국시대의 합종연횡 참고해야 함)

 

현대 세계란 없다

 20세기의 악몽은 유토피아라는 이름으로 괴물과 같은 포퓰리즘과 신기술이 만나며 실현됨. 나치, 볼세비키, 마오이즘

 

포퓰리스트들의 분노는 사회적, 경제적 긴장에 의해 촉발. 지구가 점점 도시화되는데 따르는 인구증가와 자원의 희소성. 자본주의의 발달에 따라 소득격차는 더 커질 것임. 기업가적 신흥부자들과 새로운 프롤레타리아 등장할 것.

 

정보의 확산이 사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증거는 없음. 도리어 구텐베르크의 15세기 중반 활판 인쇄술 발명 이후 종교혁명과 종교 전쟁이 발발. 정보의 확산은 새로운 분열과 갈등을 야기함.

 

서구 정책결정자들은 민족적, 종교적 소란이 정치적 억압 때문에 일어난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 폭력은 종종 정치적 자유에 의해 유발됨. 저임금에 시달리고, 일자리도 없으며,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민족과 종교적 신념으로 분열된 수많은 노동자들의 마음이 흔들림.

 

 평화 중재는 점점 어려워짐. 성공적인 평화회담은 권력이 집중되어야 가능함. 전제적 도구가 없이 이집트의 완와르 사다트의 평화 어려움. 중동이 민주화, 자유화 된다면 중동의 극단주의자들이 활개쳐 중동 정세 가 불안정하게 될 수도 있음. 민주주의라는 옷을 입은 비시민사회적 관행 계속됨. (파키스탄 1990년대)

 

아프리카 대륙과 아시아에서 유럽제국의 유산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영토의 분리를 유지해주고 있음.

 

미국은 차츰 도시국가들의 연합으로 변신하고 있음.

 

도시는 선악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수단을 통해 존속. 도시란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경험. 사람들이 안전한 거처에 살면서 끊임없이 전자 미디어를 통해 주체성 위협, 다른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리게 될 것.

 

산업혁명은 규모의 갱쟁. 하지만 탈산업혁명은 한대의 휴대폰과 폭발물을 가진 누구에게나 권력을 줌. 테러리스트와 사이버 범죄자들 막강함. 미국은 화학폭탄이나 생물학 무기의 기습을 당할 수 있음.

 

기술 경쟁에서 낙오된 문화권에 있는 수많은 청년들이 강간과 약탈을 일삼을 수 도 있음.

 

처칠의 강의 전쟁

유화주의자들은 어쨌든 히틀러가 민주적 방식으로 권좌에 올랐기 때문에 스탈린과의 동맹을 추진한다거나 히틀러에 대한 군사 쿠데타를 지원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온당하지 않은 일이라고 여겼음.

미국이 재 당면한 상황은 수단과 같은 지구 한 켠의 무정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성가신 전쟁들을 처리해야 했던 영국 빅토리아 왕조 후기와 유사함.

 

처칠은 환상을 별로 갖지 않은 사람. 많은 시간을 들여 역사를 읽고 썼으며, 식민지 전쟁을 군인과기자로 경험하며 인간이 얼마나 변하기 어렵고 비합리적인지 알고 있었음. 처칠은 한 국가가 번영하려면 그 국가가 싸워야 할 목표가 항상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음.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싸우게 된 것은 동맹 도시들을 통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1914년 러시아, 독일, 프랑스, 그리고 영국이 전쟁에 돌입한 이유. 만약 처칠이 히틀러로부터 서구를 구하지 않았더라면, 1차 세계대전이 지금에 와서는 서구 몰락의 시발점으로 여겨졌을지도 모름.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고대 그리스가 영구히 쇠퇴한 시발점이 되었던 것과 같이.

 

이상주의를 비판하는 것은 현실주의적일 뿐 아니라 도덕적이기도 함. 왜냐면 이상주의적인 외교는 너무나 자주 광신주의로 빠지기 때문.

 

마키아벨리

마키아벨리는 기독교 윤리가 위선적이라고 봄. 그러나 마키아 벨리의 가치는 도덕적 가치임. 마키아벨리의 현실주의적 미덕은 공적인 미덕인데 반해, 유대 기독교의 미덕은 사적인 미덕에 더 가까움. 1941년 루스벨트가 무기대여법을 통과시킬 때 하원을 상대로 의도적인 사술(fraud) 했던 것을 마키아벨리적으로 용인됨. 정치와 전쟁은 기만의 기술.

 

정책이란 그 자체의 우수성이 아니라 그것이 산출하는 결과에 의해 평가해야 함.

 

힘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가치는 쓸모 없음. 문명 사회도 법을 집행하는데 경찰과 사법부가 필요함. 토마스 셸링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힘이 협상력이다.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곧 외교다.” 군주론에 가장 적합한 통치자는 링컨.

 

마키아벨리의 이상은 개인의 자유가 아니라 잘 통치되는국가(well governed patria)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들. 17세기 영국의 크롬웰이 주도한 의회의 지배가 초래한 재난을 기억하고 있었던 그들은 일반 대중에 대해 건전하게 의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해밀턴, 매디슨 직접 민주주의대신 공화국 선포.

 

윌슨 대통령이 구상한 도덕성은 오직 미국인들이 자신들은 침략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만 매력적이다.

우리는 국가자본주의로 가고 있다.

2024.12.13. Russell Napier 인터뷰 발췌 . 지금 봐도 놀랍네.. 번역은 번역기 시킴 ㅋ  Key takeaways  -------------------------------------- 역사적으로 30~40 년마다 통화시스템...